AI 헬스케어 기업 비바랩스(대표 임하영)는 지난 21일 서울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스마트 시티 & 스포츠 서밋’에서 자사의 AI 기반 시니어 맞춤 근력운동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서밋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했으며, 세계 40여 개국의 도시·스포츠 관련 기관과 기술 기업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비바랩스는 ‘Digital Toolbox: Using Smart Technology to Deliver a High-Tech Experience’ 세션의 발표 기업으로 초청돼 김혜빈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혜빈 COO는 발표에서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 상황을 언급하며, 특히 80세 이상 고령자의 약 2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위험이 있는 근감소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별 건강 상태를 고려한 데이터 기반 맞춤 운동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바랩스의 AI 솔루션 ‘이지태닉스(EasyTenics)’는 근력, 균형감각, 심폐지구력과 통증 여부 및 부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4~8주마다 재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다. 오프라인 그룹 운동 세션에서는 전문가의 1:1 코칭과 안전 관리가 병행돼 ‘측정 → 처방 → 관리’의 온·오프라인 통합 순환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혜빈 COO는 “AI 분석과 전문가 코칭이 결합될 때 시니어가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바랩스는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 비바랩스 시니어 맞춤 운동센터를 10월 27일 개관할 예정이며, 센터에서는 AI 기반 개인별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근감소증 예방과 혈당 관리 등 의료적 요소를 포함한 통합 피트니스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하영 대표는 “AI를 활용해 시니어 건강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센터를 시작으로 국내외로 시니어 맞춤형 근력운동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5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