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업 ㈜산돌(대표이사 윤영호)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폰트 플랫폼 ‘베이키(Bakey, 구 산돌구름)’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열린 ‘방콕 일러스트 페어 2025(Bangkok Illustration Fair 2025)’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베이키의 리브랜딩 이후 첫 해외 전시로,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산돌에 따르면, 베이키 부스에는 현지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 학생 등 약 1,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시 기간과 직후 태국 내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4배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현장 방문객들은 베이키의 폰트 디자인과 사용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베이키와 함께 디지털 문구 콘텐츠 플랫폼 ‘위버딩(Weverding)’도 공동 참가했다. 위버딩은 태블릿 필기 앱 이용자를 위한 다이어리, 플래너, 노트, 스티커, 브러시 등 다양한 디지털 문구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폰트와 문구의 결합을 통한 창작자 생태계 확장’이라는 공동 비전을 제시했다. 두 기업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태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협업을 추진한다. 연말에는 태국어 폰트 할인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하고, 현지 아티스트와 협력해 로컬 감성을 반영한 폰트 및 템플릿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SNS와 메신저를 중심으로 한 MZ세대 이용자층의 폰트 활용도가 높다”며 “국가별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콘텐츠·크리에이터·브랜드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돌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베이키의 글로벌 IP 사업 확대와 현지화 전략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향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 시장에서 플랫폼 진입 확대, 언어별 폰트 패키지 출시, B2B 라이선스 사업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