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화 AI(Vertical AI) 기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산업 AI 반도체 솔루션 기반 구축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약 13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6월까지다. 국내 반도체 설비 및 부품 산업은 복잡한 장비 데이터의 표준화, AI 전문 인력 부족, 맞춤형 솔루션 확보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 인프라와 데이터 표준화는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산업 전반의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과제의 공급 기업으로 뉴파워프라즈마, 서플러스글로벌, 와이씨,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회사는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MakinaRocks Runway)’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 내용은 반도체 장비 출하 전후 생성되는 FAT·SAT 보고서, 고장 이력, 운전 로그 등 품질 데이터를 LLMOps 기반으로 통합 분석하는 ‘품질 이력 관리 AI 에이전트’ 개발이다. 이 시스템은 엣지(Edge) 환경과 연동돼 실시간 품질 분석, 자동 업데이트, 배포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지속 가능한 AI 자율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중견 반도체 기업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산업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AI 플랫폼 기반의 자율운영 환경 구축을 통해 현장의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