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엑스, 엑스와이지와 업무협약 체결

AI 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와 로봇기술 기업 엑스와이지(XYZ)는 무인 로봇카페의 상용화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70만 건 이상의 고객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무인 운영 로봇카페 모델을 본격 추진하고, 2026년까지 100개 매장 확장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로봇카페의 완전 무인화 운영 체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라운지엑스는 로봇 바리스타가 주문부터 제조, 제공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피크타임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한 완전 무인 매장 모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라운지엑스의 핵심 기술 ‘바리스브루(Baris Brew)’는 제조, 서빙, 인터랙션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로봇카페 솔루션으로, 주문부터 음료 제공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되는 완전 자동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 약 70만 건 이상의 실제 주문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로봇 동작의 정밀도와 고객 응대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무인 매장에서도 일관된 품질과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엑스와이지는 로봇 비전, 인공지능(AI), 인간-로봇 상호작용(HRI·Human-Robot Interaction) 등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중심으로 무인 매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로봇 센서와 비전 인식 기술, 매장 내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결합해 인력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 운영 구조를 실현 중이다.

엑스와이지 황성재 대표는 “그동안 기업 중심으로 도입되던 로봇카페 솔루션이 일반 소비자 대상 매장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인력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공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라운지엑스 김동진 대표는 “최근 인력난과 운영비 부담이 커지면서 완전 무인화 매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검증된 로봇 자동화 기술과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및 창업 측면에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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