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릴스는 29일 인천 청라 로봇타워에서 열린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발표’ 행사에서 ‘인천 로봇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인천 로봇산업의 중장기 육성 정책 발표와 산업 생태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로봇 기업, 대학, 연구소, 협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브릴스, 나우로보틱스, 에스피지, 유일로보틱스, 유진로봇, 테솔로 등 로봇 기업과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인천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 포럼 운영 ▲로봇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맞춤형 사업 발굴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로봇 기술의 시험·인증 지원 및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로봇 시스템 통합(SI) 분야 대표 기업으로 참여한 브릴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로봇산업 클러스터 내 핵심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참여 기관들과 협력해 로봇 솔루션의 국산화율 제고와 기술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 또한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및 현장 중심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형 로봇 전문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브릴스는 행사 전시관에서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물류·제조 산업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실공간-가상공간 융합 제어, 다중 객체 경계 검출, 3D 비전 기반 적재 패턴 최적화, 작업 공간 안전 지능화 기술 등을 결합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인천시의 로봇산업 정책 추진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브릴스의 로봇 SI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 기관들과 협력해 인천이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8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