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전문 기업 시선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년 공공 AX 프로젝트 사업의 검역관리분과 과제에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공 AX 프로젝트는 공공부문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의 AI 일상화 및 공공 분야의 AI 대전환(AI Transformation)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정부는 민관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실증하고, 부처 현장 적용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심판, 건강관리, 복지행정 등 총 20개 분과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시선AI는 생성형 AI 전문 기업 클라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검역관리분과 과제인 ‘AI 기반 해외여행자 친화적 검역 시스템 개발·실증’을 맡는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약 39억 원으로 이 중 약 29억 원이 정부 지원금으로 제공된다. 시선AI는 주관기관으로서 과제의 65% 지분을 보유하며, 대한검역학회는 자문위원회로 참여해 검역 분야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시선AI, 클라비, 대한검역학회는 해외여행자의 감염병 위험도 예측, 유증상자 식별·격리, 개인화 문진 등 핵심 검역 기능을 포함한 AI 기반 비대면 검역 자동화·간소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객 흐름을 최소한으로 방해하고 감염병 예방과 대응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과제 수행 과정에서 클라비는 AI 감염병 감시 솔루션과 AI 검역 솔루션 설계·개발을 담당하며, 시선AI는 AI 원격 발열 탐지 및 Re-ID(재식별) 솔루션, Gate 기반 자동 검역 시스템 설계·개발을 맡는다. Re-ID 기술은 사람이나 차량 등 객체를 여러 영상 또는 이미지 간에 다시 식별하는 기술이다. 시선AI 관계자는 “AI 검역 자동화 시스템과 개별 솔루션은 공항뿐 아니라 항만, 학교, 관광지 등 다양한 공중보건 및 국가방역 사업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모듈화와 패키지화를 통해 클라비, 대한검역학회와 협력하며 글로벌 방역 시장을 겨냥한 K-방역 수출 판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7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