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에이티넘 게임·콘텐츠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 134명을 넘어선 약 14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 및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시장 변화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업계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재원 SAMG엔터테인먼트 부대표 ▲박태준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대표 ▲윤성현 BY4M 최고재무책임자(CFO) ▲박다겸 블래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 ▲배수정 로드컴플릿 대표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박상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게임·콘텐츠 부문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국 게임·콘텐츠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 산업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리더들과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재원 SAMG엔터 부대표는 ‘캐치! 티니핑’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캐릭터 IP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캐릭터는 감정적 공감과 상업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며 “한국형 캐릭터 IP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다겸 블래스트 CSO는 버추얼 아이돌 ‘PLAVE(플레이브)’의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버추얼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IP를 구축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팬 경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태준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일본 웹툰 제작사 소라지마(Sorajima)의 쿠마가이 이사는 ‘한일 웹툰·망가 시장의 차이와 성장 기회’를 주제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게임 산업의 위기와 기회,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최근 ‘150조원 국민성장펀드’에 미디어·콘텐츠 부문을 신규 포함한 직후 열려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정부의 콘텐츠 산업 지원 확대 시점에 열린 행사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