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와 업무협약 체결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최혁렬·이윤행)는 지난 달 31일 두산로보틱스(대표 김민표)와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로봇 및 휴머노이드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딘로보틱스의 정밀 힘·토크 센서 기술과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차세대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향후 피지컬 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과 센서·그리퍼 조작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협력 범위를 휴머노이드 솔루션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독자적인 힘센싱(Force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협동로봇용 6축 힘·토크 센서를 비롯해 다양한 정밀 센서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로봇의 정밀한 동작 제어와 인간과의 안전한 협업을 지원한다. 지난 9월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 학습 컨퍼런스 2025(Conference on Robot Learning)’와 ‘휴머노이드 2025’ 국제 학술대회에서 신제품 센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에는 ▲택타일 센서(ATT), ▲고정밀 손목용 6축 힘·토크 센서(AFT150), ▲지면 반발력 측정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 등이 포함됐다. 해당 센서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발에 탑재되어 정교한 감각 기능을 구현한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 1위, 글로벌 시장 4위 기업으로, 제조·푸드테크·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로봇을 공급하고 45개국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산로보틱스의 제어·시스템 기술과 에이딘로보틱스의 정밀 센서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의 정밀도와 안전성이 강화되고, 피지컬 AI 기술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에이딘의 힘센싱 기술과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기술이 결합해 로봇이 느끼고 행동하는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를 주도할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8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