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는 AI 기반 재활 필라테스 플랫폼 기업 브이랩코퍼레이션(대표 엄주현)에 프리A(Pre-A) 라운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브이랩코퍼레이션은 물리치료사 및 재활 전문가 중심의 재활 필라테스 센터 ‘브이랩 필라테스(V-LAB PILATES)’와 강사용 AI 기반 수업 설계 및 지도 기반 구인·구직 플랫폼 ‘베리에이션(Variation)’을 운영하는 피트니스테크 스타트업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과 채용을 통합한 구조로 필라테스 산업의 전문성 문제를 해결하고 AI 기반 K-필라테스 모델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브이랩코퍼레이션의 AI 플랫폼 ‘베리에이션’은 강사가 기구 종류, 회원 난이도, 수업 흐름 등을 입력하면 3,000개 이상의 필라테스 동작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한 AI가 10초 내 최적의 시퀀스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강사의 수업 준비 시간을 단축하고 수업 품질을 표준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지도 기반 강사 채용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블로그나 오픈채팅 위주의 비효율적인 구인·구직 구조를 개선했다. 해당 플랫폼은 브이랩 직영 센터에 전문 강사진을 공급하며 출시 8개월 만에 강사 가입자 수 9,000명을 돌파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국내 필라테스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약 4만 명의 강사가 활동 중이다. 필라테스 산업의 전문성 부족과 근골격계 질환 증가로 인한 재활 운동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며 “브이랩코퍼레이션은 이러한 시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있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브이랩 필라테스’는 재활 전문 강사진이 직접 통증 케어 및 체형 교정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월 2회 이상 강사 워크숍을 진행하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선수촌병원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브이랩코퍼레이션은 국내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지 진출에 착수하며, ‘K-필라테스’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엄주현 브이랩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1위 재활 필라테스 기업을 넘어 글로벌 웰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AI 기반 K-필라테스의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