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원순환 기업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는 11월 3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자원화하는 ESG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와 네이버 I&S 이동현 리더 등이 참석해 생활 속 폐기물을 재활용 자원으로 되살리고 ESG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천일에너지는 자회사 지구하다를 통해 매달 네이버 1784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이를 자사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소재로 업사이클링할 계획이다. 기존에 일반 폐기물로 처리되던 커피박이 온실가스 저감형 자원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커피박은 소각 시 1톤당 약 338k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만, 자원화 과정을 거치면 친환경 바이오 연료나 생분해성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 천일에너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870톤의 커피박을 처리해 약 632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9만 6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기술기업과 자원순환 협력을 추진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커피박을 시작으로 일상 속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되돌려 순환경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I&S 및 네이버핸즈 노세관 대표는 “커피 한 잔의 작은 실천이 기업 문화와 도시 생태계로 확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ESG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898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