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수술지원 솔루션 기업 휴톰과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및 수술로봇 전문기업 리브스메드가 기술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수술 환경 구축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협력 범위에는 공동 연구개발, 마케팅, 학술행사, 인력 교류 등이 포함된다. 휴톰은 AI와 3D 영상기술을 활용해 수술 전 계획, 수술 중 내비게이션, 수술 후 데이터 분석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솔루션인 ‘RUS(Surgical Navigation Platform)’는 2D CT 이미지를 3D 해부학 모델로 변환하고 복강경·내시경 수술 시 포트 배치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도입돼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과 첨단 복강경 수술로봇 ‘스타크(STARK)’를 개발하고 있다. 스타크를 이용한 초장거리 원격수술 실험은 2025년 7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휴톰 형우진 대표는 “리브스메드의 첨단 수술기구와 휴톰의 AI 기술 결합으로 수술 정밀도와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리브스메드 배동환 상무는 “양사의 협력은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혁신 솔루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의료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