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랩, NIPA ‘GPU 임차 지원’ 사업 최종 선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하이브랩(대표 서종혁)이 NIPA ‘GPU 임차 지원’ 사업 최종 선정에 따라 ‘AI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자동 생성 및 브랜드 가이드라인 검증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의 핵심은 콘텐츠 제작과 검증을 동시에 자동화하는 이중 구조의 AI 시스템 구축이다. 기존 콘텐츠 제작 과정은 다양한 플랫폼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수많은 결과물을 신속하게 생산해야 하지만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해 시간과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브랜드 가이드라인 검토 과정에서도 오류 발생 가능성이 존재했다. 하이브랩은 생성형 AI와 Computer Vision 기술을 결합해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동시에 학습하고 문구와 시각 요소의 최적 조합을 도출하며, 로고 위치, 색상 비율 등 브랜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한다. 이를 통해 제작 콘텐츠의 품질과 일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도화된 AI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다. 하이브랩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025년도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NVIDIA H100 GPU 4장을 8개월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병렬 학습 구조로 생성형 모델 성능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실증 실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개발 완료 후 AI 시스템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전환되어 광고주, 대행사, 퍼블리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한 모델 가중치 및 학습 코드는 GitHub과 Hugging Face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되고, Papers with Code 리더보드 등록을 통한 국제적 성능 검증도 추진된다. 하이브랩 서종혁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하이브랩의 AI 기술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브랜드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국내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