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풀필먼트 기업 위킵은 영종국제물류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물류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교육-현장실습-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위킵은 영종국제물류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학년별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약 2개월간 위킵의 물류센터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 다양한 물류 프로세스를 체험하게 된다. 실습 과정에는 AI 예측형 출고 시스템, 로케이션 관리 기반 FBW(위킵 풀필먼트 시스템), 콜드체인 관리 등 첨단 물류 기술이 반영돼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킵은 AI+ 인증과 국토교통부 물류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스마트 물류 혁신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AI 물류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차세대 물류 산업의 흐름과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위킵이 지난해 재능대학교와 체결한 ‘일학습병행제 MOU’의 연장선상에 있다. 위킵은 고등학교 단계부터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졸업 후 대학 진학과 심화 교육으로 이어지는 연계형 인재 육성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위킵 장보영 대표는 “물류는 기술과 인력이 함께 발전해야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물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전문 물류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3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