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더AI는 내년 1월 열리는 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CES 혁신상 2건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리빌더AI는 디자인 스케치부터 생산까지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솔루션 ‘VRING:ON’으로 패션테크 부문과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VRING:ON은 ‘제조 가능한 디자인’과 ‘판매 페르소나를 고려한 디자인’ 생성에 집중하며, 신발, 화장품 패키징, 주얼리, 플라스틱, 가구 등 몰드 설계가 필수적인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금형 산업에서는 디자인 스케치부터 실제 생산까지 고도화된 3D CAD 작업과 몰드 설계가 필요하며, 디자인과 제조 가능성 간의 간극으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리빌더AI는 이 과정의 효율화를 위해 플랫폼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왔다.
리빌더AI 관계자는 “CES 혁신상 수상은 AI가 디자인-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VRING:ON을 통해 제품 브랜드와 제조업체 간 효율적 협업과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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