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물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는 일본 토요타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한 전략투자 자회사 '우븐 캐피탈(Woven Capital)'과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우븐캐피탈 주요 임원진이 방한해 토요타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우븐플래닛’과의 기술적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양사는 실무진 간 추가 미팅을 통해 세부 사항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우븐캐피탈은 지난 10월 토요타가 설립한 전략투자 자회사 '토요타 인벤션 파트너스(TIP)'와 함께 8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 규모로 공식 출범했으며, 글로벌 성장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AI, 자동화, 기후기술, 에너지, 지속가능성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서울로보틱스는 독일과 일본에 자율주행 기술을 수출한 국내 최초 기업으로, '레벨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 기술을 통해 공장 등 제한된 환경에서 운전자 없이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최근 울산 복합도시 ‘뉴온시티’ 프로젝트와 협력하며 도시 설계 단계부터 자율주행 인프라를 적용하는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우븐캐피탈과의 논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공동 선도할 기회를 기대한다"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영업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1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