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은 지난 12일 베트남 국영기업 VNPT IT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웨이센은 자사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베트남 병원 도입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VNPT는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주도하는 국영기업으로, VNPT IT는 그룹 내 정보기술(IT) 부문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 중이며, 의료 분야에서도 병원 정보화 및 AI 기반 진료 혁신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웨이센과 VNPT IT는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중심으로 베트남 내 의료AI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웨이센은 이미 현지 주요 병원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실증과 상용화를 활발히 추진 중이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양사는 VNPT IT의 전국 병원 네트워크와 웨이센의 AI 기술을 결합해 베트남 의료AI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병원 정보시스템과 AI 진단 솔루션 간의 연동을 고도화해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VNPT IT 대표이사 Mr. Pham Huy Hoang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베트남 의료 현장에서의 AI 도입 및 상용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이사는 “VNPT IT는 베트남 의료기관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웨이센의 AI 기술력과 결합할 때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AI 내시경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웨이메드 엔도’를 통해 내시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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