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D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 대표이사 김용환)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국방 스타트업 Mara Solution, Inc.와 전략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Mara Solution이 개발 중인 차세대 대드론(Anti-Drone) 방어 시스템 ‘Spike 제품군’의 한국 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지역에 대한 비독점 공급권도 함께 부여받았다.
현재 Mara Solution이 개발 중인 차세대 방어 플랫폼 ‘Spike’는 전차, 장갑차 등 지상 전투 차량은 물론 공항, 발전소, 통신기지국 등 주요 국가 기반시설 보호에도 활용될 수 있는 범용 안티드론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2026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올해 초 Mara Solution에 미화 1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Mara Solution의 ‘Spike’ 시스템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4D 이미징 레이다(4D Imaging Radar)를 적용하기로 협의했으며, 해당 센서는 초정밀 거리 및 속도 감지 기능을 기반으로 드론 탐지, 식별 및 대응 알고리즘의 핵심 센서 모듈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드론 위협이 국가 안보의 주요 리스크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Mara Solution과의 협력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기술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CES 2026에서 공개될 ‘Spike’ 시스템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방산 협력 네트워크 강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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