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제3차 케이-그린데이 녹색기술 투자설명회'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케이-그린데이’ 녹색기술 투자유치 설명회를 매년 이어가며 한국 그린테크의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넓힌다.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민간 투자시장으로, 환경·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창업 생태계가 견고하고 기술투자가 활발한 만큼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통한 자금 조달과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 목표로 제시된다. 실리콘밸리서 ‘케이-그린데이’ 지속 개최 부처는 2023년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케이-그린데이’ 녹색기술 투자유치 설명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투자유치 설명회는 국내 녹색기술 스타트업이 비즈니스와 기술을 압축적으로 제시하고, 현지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와 접점을 만드는 구조다. 그린테크 스타트업의 미션은 대체로 에너지 효율 개선, 탄소 배출 감축,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등 환경·에너지 전환에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 미국 현지에서의 소개는 제품·서비스의 기술성 검증과 시장성 평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후속 투자와 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시장의 의미와 성장 포인트 미국은 민간 자본의 풀과 벤처투자 인프라,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등이 결합된 대표적 기술 상업화 시장이다. 환경·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파일럿부터 상업 규모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자본과 고객 레퍼런스가 중요하며, 실리콘밸리의 투자 커뮤니티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통로로 기능한다. ‘케이-그린데이’의 지속 개최는 국내 스타트업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향후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초기 단계 기업의 투자 라운드 연계, 공동 개발 및 현지 테스트베드 협력 등으로 파급효과가 넓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점에서는 한국 녹색기술이 미국의 활발한 기술투자 환경과 맞물려, 검증과 상용화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