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대표 이상민)는 스마트시티부산㈜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활용한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로봇도입 시범사업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빌리티는 배달로봇 기반의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피지컬 AI(Physical AI)’로 발전시켜 2023년부터 순찰·보안 영역에 적용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에서 검증된 순찰로봇 서비스를 국가시범도시 인프라와 연계해, 향후 전국 지자체 및 다양한 민간 개발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 국가시범도시는 디지털도시, 증강도시, 로봇도시라는 3대 플랫폼과 로봇 기반 생활혁신, 스마트 안전 등 10대 혁신 서비스를 실제 도시 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시티부산㈜는 민·관 출자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국가시범도시 인프라 위에 민간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민간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관제 기술,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스마트시티부산㈜는 실증 공간과 시민 참여 리빙랩을 지원해 로봇 운영 데이터를 도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은 비·눈·안개, 야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 가능하며, AI 기반 이상행동 감지, 실시간 영상 송출, 원격 관제 기능을 갖췄다. 부산시는 이를 디지털·안전 시스템과 연계해 범죄 취약구역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확보, 공원·수변 순찰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순찰로봇은 이동형 카메라를 넘어 도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전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부산 국가시범도시에서 개발한 모델을 전국 지자체와 민간 개발사업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부산㈜ 이계형 대표는 “이번 실증은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시민 생활 속에서 작동할 수 있는 도시형 로봇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과정으로, 부산이 글로벌 스마트시티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7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