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터스, 하나벤처스·롯데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K-유아브랜드 글로벌 확장 전문 기업 오비터스가 하나벤처스와 롯데벤처스로부터 30억 원을 상회하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오비터스는 미국 시장에서 초기 브랜딩, 마케팅, 영업, 리테일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운영 일원화(Full-Integration) 수출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 파트너십으로 그로미미, 차앤맘, 알프레미오 등 국내 검증 브랜드 제품을 확보하고, 미국·캐나다·일본에서 아마존과 자사몰을 통한 D2C 판매로 리뷰, 전환률, 고객 데이터를 축적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Target Plus, Walmart.com 등 주요 마켓플레이스와 오프라인 B2B 채널로 매출을 확장하는 데 활용되며, 초기 브랜딩,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협업, 퍼포먼스 광고, 소프트웨어 개발 등 모든 단계를 내부에서 직접 수행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통합 운영 시스템 ORBITOOL을 통해 마진 분석, 재고·발주 최적화, 수출 자동화, 광고 퍼포먼스 관리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한다.

최원준 대표는 “오비터스는 한국의 제품력과 팀의 실행력을 결합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직접 만들어가는 조직”이라며 “2026년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북미·일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사 관계자는 “오비터스는 제품 매입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전 단계를 수직적으로 통합 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성장성과 높은 효율성을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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