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8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소셜벤처 임팩트플러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보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KSVM)를 기반으로 소셜벤처의 성과를 계량화하고, 이를 투자와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적 가치 측정 기업, 벤처투자사, 소셜벤처 기업, 기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가치 측정 제도 성과 발표 ▲우수 소셜벤처 임팩트 IR ▲사회적 가치 측정 활성화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보는 2020년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도입 이후 5년간 집계된 102건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약 25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하며 소셜벤처 성과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 IR 세션에서는 기보의 사회적 가치 평가를 받은 루트릭스(대기오염 저감), 나눔비타민(복지자원 효율적 분배), 로카101(주거비 경감) 등 3개 우수 소셜벤처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간담회 세션에서는 사회적가치연구원, 임팩트스퀘어, 엠와이소셜컴퍼니 등 전문가가 참여해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의 개선 방향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소셜벤처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회적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기보는 소셜벤처 육성사업의 전담 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기반 스케일업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16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