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에버세이프’,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 수상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12월 1일 열린 제26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자사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가 2025 대한민국 SW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버스핀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상 수상 기록을 확보하게 됐다. 에버스핀은 최근 다수의 대형 보안 사고 원인이 단순 탐지 실패가 아니라 사전 예방 구조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복합적이고 고도화된 최신 공격은 단일 취약점이 아닌 환경·구성·세션·트래픽·인증 등이 결합된 구조적 공격으로 발전하고 있어 기존 탐지·대응 중심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에버세이프의 핵심 기술인 AI-MTD(Moving Target Defense)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예방형 보안 구조로, 보안 모듈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공격자의 분석 시도를 매번 초기 단계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는 공격 자체를 성립하지 못하게 하는 선제적 접근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는 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로 ‘선제적 사이버보안’을 선정하며 예방 중심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가트너는 향후 기업 보안 예산의 절반 이상이 선제적 보안 영역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동일 유형 공격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례가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에버세이프 기술 방향성이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제보안 기반 구조적 보안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7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