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대표 고석태)은 한국중부발전,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국산 NPU 기반 AI 업무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생성형 AI 기업과 공공기관,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NPU)를 활용해 발전소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실무형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와 응용 서비스를 국산 기술 중심으로 구축하고,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자립형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제논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 엔진을 리벨리온의 NPU에 최적화하고, 한국중부발전의 업무 환경에 맞춘 ‘하이코미(Hi-Komi)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하이코미는 지난해 12월 발전사 최초로 도입된 생성형 AI 서비스로, 제논은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까지 수행하고 있다.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기존 GPU 환경에서 운영 중인 하이코미 서비스 외에도 리벨리온의 ‘ATOM-Max’ NPU가 탑재된 AI 서버에 제논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적용해 안정적인 운용 환경을 마련한다. 이후 NPU 기반 제노스 플랫폼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 예측, AI 추론을 포함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AI 솔루션 기업과 AI 반도체 스타트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국산 기술 기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된 기술 기반을 활용해 하이코미 서비스가 업무 현장과 보다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1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