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일 창구로 창업 절차를 묶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경기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 6층에서 출범 행사를 열고, 민간 협·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과 센터 운영 로드맵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중기부 장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창업진흥원장,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스타트업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행 시간은 14:30~16:30였다. 원스톱·논스톱 체계의 골자 이번에 출범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는 창업자가 흩어진 지원 정보를 찾아다니는 시간을 줄이고, 상담부터 지원 연계까지 한 창구에서 끊김 없이 진행하는 체계를 표방한다. 중기부와 민간 협·단체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의 지원 자원을 연결하고, 로드맵을 통해 단계별 추진 방향을 사전에 제시해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출범 현장에서 보고된 로드맵은 전국 단위 운영을 전제로 하며, 향후 세부 서비스와 운영 절차가 단계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생태계 관점의 의미와 과제 창업 초기 기업에게는 정보 탐색과 행정 처리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은 부담이다. 단일 창구와 연속 지원 체계가 작동하면 초기 사업화 속도와 프로그램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별 정보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민간 협·단체와의 협업 구조는 수요 지향적 지원 설계를 가능하게 해, 공공 주도의 개별 사업보다 이용 편의성과 연계성이 높아질 수 있다. 반면, 원스톱·논스톱 체계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현장 상담-연계-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운영 표준과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로드맵 공개는 그 기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출범은 창업지원의 분절적 구조를 통합하려는 정책적 시도로, 전국 단위 확산을 전제로 한다. 세부 기능과 서비스 범위는 로드맵에 따라 순차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공공-민간 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현장 수요 반영과 체계적 운영이 구현되는지가 향후 성과를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16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