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12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최하며, 기술 성과와 산업 파급 효과가 우수한 기업·연구소·대학 등을 선정해 정부가 시상하는 제도다. 기술의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의 사업화 등 3개 분야를 기반으로 공개검증, 전문가 평가, 현장실사, 최종 심의, 행정안전부 확정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활물질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니켈 95% 이상 하이니켈 다결정·단결정 양극활물질을 복합 적용해 상용화한 혁신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2019년 10월부터 약 5년간 단계별 개발 로드맵을 거쳐 완성됐다. 1단계 다결정 고밀도 제품은 대입경·소입경 블렌딩 방식으로 기존 하이니켈 제품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2단계 복합 다결정·단결정 제품은 니켈 함량 95% 이상 다결정 양극활물질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안전성 저하 문제를 단결정 복합 기술로 개선해 가스 발생 감소와 수명 향상 성과를 달성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2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도 하이니켈(Ni≥95%) 복합 양극활물질로 소재·부품 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고성능 배터리 대량 양산을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엘앤에프 전상훈 소재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이 양극활물질 기술 차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배터리 성능 한계를 넘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1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