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는 지난 5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글로벌 시험·인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카시트)의 유럽 자동차 부품 인증인 E-mark 취득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전자제품 분야에서는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 국제공인시험소(CBTL) 등록 및 북미 NRTL 인증 시험기관 지정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또한 소비재, 어린이제품, 가구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인증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동차부품과 완성차 시험은 물론 어린이제품,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인증 시험을 공동 수행하고, 인증 결과 상호인정 체계를 구축해 국내 제조기업이 보다 신속하게 해외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전기전자 분야 지정 시험소(CARAT) 및 국제공인시험소(CBTL) 확대 등록을 추진하고, CB, CE, TÜV Mark, NRTL 등 주요 글로벌 인증과의 협력을 강화해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인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모빌리티 부문 송성한 상무는 “이번 협약은 티유브이슈드의 글로벌 인증 역량과 KCL의 국내 시험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동차, 전기전자, 소비재 전반에서 인증 비용과 시간 부담을 줄이고, 국내 기반의 글로벌 인증 환경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