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출 관리를 넘어 AI 기반 통합 기업 지출 분석 서비스 제공…’그랜터’ 이영인 대표

–   중소기업의 비효율적 경비 처리를 AI 기반 재무회계 자동화 프로그램 ‘그랜터’로 혁신

–   영수증부터 카드 내역까지 자동 인식, 분류 및 시각화로 시간 절약

삼성전자 AI 개발자에서 중소기업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창업가로

이영인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2016년부터 6년간 AI 및 빅데이터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후 블록체인, NFT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해 개발팀장으로 근무하며 IT 기술의 최전선에서 경험을 넓혀왔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실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중소기업이 겪는 비효율적인 경비 처리 과정을 보면서, 이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창업의 계기를 밝혔다.

그랜터는 창업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이 대표는 “한국 비즈니스 시장은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기업 관리 분야의 정보 비대칭성은 여전한 문제다.  이 간극을 AI로 메워 기업들이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랜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엑셀을 AI로’… 그랜터가 제시하는 지출 경비 관리 자동화의 시작

그랜터가 해결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경비 지출 문제는 명확하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경비 처리 시스템이 없어, 대표나 회계팀이 영수증 하나하나를 수작업으로 입력하고 엑셀로 관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엄청난 시간 소모와 잦은 증빙 누락으로 이어져 세무 이슈의 위험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인지하기 어렵게 만든다.

솔루션 기반 비즈니스를 운영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되는 부분이 데이터다. 보통 회사에는 약 10만 개 이상의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편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데이터를 사용자 입장에서 직접 관리하기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다.

이영인 대표는 “그랜터는 영수증과 카드 내역을 AI가 자동 인식하고 분류하는 통합 회계관리 프로그램이다. 직원이 영수증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법인카드/개인카드 내역을 연동하면, AI가 자동으로 지출 항목을 분류하고 정리한다. 덕분에 경비 처리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1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랜터의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 영수증/카드 내역 인식: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과 카드사 연동을 통해 영수증 이미지 및 카드 사용 내역을 자동으로 불러와 데이터를 입력한다.
  • AI 기반 지출 항목 자동 분류: AI가 지출 데이터를 학습하여 복잡한 항목도 자동으로 분류, 사용자가 수정한 데이터를 다시 학습해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준다.
  • 실시간 지출 분석 및 시각화: 모든 지출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 된 대시보드를 제공, 불필요한 비용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예산 관리를 돕는다.
  • 세무 업무 효율화: 증빙 누락을 방지하고 세무 자료를 자동 생성해 부가세 환급 등 세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한다.
  • 이상 지출 감지: AI가 중복 지출, 정책 위반 등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여 기업의 재무 투명성을 강화, 내부 통제 기능을 제공한다.

재무 인사이트’를 넘어 ‘기업 지출 관리의 OS’를 꿈꾸다

그랜터는 단순히 경비 처리의 자동화를 넘어,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재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대표는 “저희는 그랜터를 ‘기업 지출 관리의 OS(Operating System)’로 포지셔닝 하고자 한다. 중소기업이라면 당연히 그랜터를 통해 재무 관리를 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을 계획하는 시대가 오도록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랜터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으로 별도 구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직관적인 UI/UX를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 이는 복잡한 시스템 도입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강점이다. 이 대표는 “쉬운 사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무 관리가 모든 기업의 기본이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랜터는 앞으로 AI 기능을 고도화 하여 더욱 정교한 지출 예측 및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고, 다른 재무 솔루션과의 연동을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모든 재무 활동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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