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S2W는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해운에 기업·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S2W는 퀘이사를 통해 에버그린해운 및 해운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협, 공격자 동향 등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기존에 인지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수주는 공공 중심의 해외사업에서 민간부문으로 확장하는 S2W의 글로벌 전략이 유효함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S2W는 이미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철도청 등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해외 고객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계약은 현지 파트너 중화텔레콤시큐리티(CHTS)와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S2W는 지난 9월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신뢰도를 강화한 만큼 공공부문에서 민간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해외사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유경 S2W 해외사업총괄은 “대만 해운업 레퍼런스 확보가 S2W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정부기관 및 주요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