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이버 보안 특화 생성형 AI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점 분석, 이상 행위 탐지,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를 중심으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소형 생성언어모델(sLLM)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보안 자동화·지능화 기술을 확보하고,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보안 특화 LLM 모델 및 실증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4년간 진행된다. 사업 총괄은 샌즈랩이 맡고 있으며, 로그프레소, LG유플러스, 한국과학기술원, 포티투마루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기관들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이벤트 자동 분석, 이상 행위 탐지 모델, RAG 기반 보안 질의응답 서비스 등 세부 기술을 개발 중이다. 로그프레소는 보안 관제 영역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 개발과 통합 보안 운영 기술 고도화를 담당한다. 특히 자사 SIEM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연어 명령을 통해 보안 장비를 제어하고 위협 대응을 자동화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이기종 시스템 간 데이터 연동 및 상관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와 자동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이번 연구가 AI와 보안을 결합한 실질적 응용 과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안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고 지능형 보안 운영 체계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부문의 보안 운영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13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