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디지털 치과 보철 자동화 솔루션 기업 ㈜리얼티쓰(대표 전진훈)가 총 23억 원 규모의 Pre-Series A Round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씨엔티테크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신용보증기금과 고려대학교기술지주회사에 이어 후속 투자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치의학, AI, 스마트 제조를 결합한 리얼티쓰 기술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티쓰는 AI를 활용해 크라운, 임플란트, 틀니(덴처) 등 치과 보철물의 3D 디자인과 품질 검증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국가 단위 연간 보철물 생산 데이터를 활용한 AI 자동 설계 엔진과 치과기공소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제조 기술(CNC, 3D 프린팅, 하이프리퀀시 캐스팅)을 핵심 기술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철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리얼티쓰는 난이도가 높은 Long-unit Full Zirconia Implant(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 제조 기술을 확보해 고정밀 특수 보철 분야까지 자동 설계를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해당 기술은 보철물 적합도와 내구성을 강화해 글로벌 덴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전진훈 리얼티쓰 대표는 “이번 Pre-Series A Round 투자는 리얼티쓰의 AI 자동 설계 기술과 하이브리드 제조 기술이 상업적·임상적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2026년에는 AI 기반 3D 자동설계 솔루션의 본격 상용화와 글로벌 덴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적으로 치과 보철 접근성과 품질의 격차가 크다”며, “리얼티쓰의 기술로 구강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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