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솔루션 전문 기업 제논은 기업 초청 세미나인 제4회 AI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금융·에너지·공공 분야 주요 관계자 150여 명과 함께 액셔너블 AI 기반의 차세대 기업 AI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제논이 반기마다 개최하는 대표 행사로, 생성형 AI 기술 동향과 기업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AI 전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6일 열린 이번 행사는 From Search to Action을 주제로,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완결하는 액셔너블 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기업 AX 전략이 소개됐다.
기조연설에서 고석태 제논 대표는 기업의 AI 도입 현황을 진단하고 단계별 AX 로드맵을 제시했다. 고 대표는 현재 기업들이 RAG 기반 정확도 향상과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도입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며, 향후에는 AI와 사람이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구축하고 AI가 스스로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액셔너블 AI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고객 사례 발표에서는 공공과 금융 분야 기업들이 제논 AI 솔루션 도입 성과를 공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하이브리드 LLM을 현업에 적용해 업무 효율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BC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해 대고객 서비스 효율성을 높인 경험을 발표했다.
후반부 세션에서는 제논의 전문가들이 차세대 AI 기술과 적용 전략을 설명했다. 제논 사업개발그룹은 AI가 단일 업무 단위를 넘어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가 통합된 환경에서 작동하며, 이를 통해 사람과 AI 간 실질적인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제논 솔루션개발그룹은 액셔너블 AI 솔루션 원에이전트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원에이전트는 별도의 시스템 연동 없이도 AI가 PC 화면을 인식하고 직접 제어하는 컴퓨터 유즈와 브라우저 유즈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원에이전트가 이메일 확인부터 일정 등록까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해 작업을 완료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제논은 향후 소프트웨어를 넘어 물리적 영역까지 확장되는 피지컬 AI 관점에서의 연구 개발 방향과 중장기 AI 로드맵을 공유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참석자들이 제논의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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