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연구성과, 국가 전략 R&D 성과로 공식 인정받아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대상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축적한 전주기 연구개발 성과로 정부 공식 인정을 받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공동대표 이준영·노유헌)는 코그테라 연구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인 노유헌 공동대표가 해당 성과를 대표해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산업통상자원부 분야 전문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020~2025)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의료기기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까지 이어진 전주기 R&D 성과를 창출한 연구책임자를 선정·시상하는 정부 공식 행사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코그테라는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일상에서 인지중재 치료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MCI) 적응증 디지털치료기기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202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했으며 연구·임상·인허가를 거쳐 실제 의료현장 적용까지 이어진 전주기 성과를 갖춘 사례로 평가된다.
이모코그는 범부처 사업을 통해 코그테라의 연구·임상·인허가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현재 코그테라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현장에서 실제 처방이 이뤄지며 안정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해당 연구는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됐으며, 임상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치료기기의 실제 의료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조 2천억 원 규모로 추진된 국가 의료기기 R&D 프로그램으로, 코그테라 연구과제는 이 가운데 437개 과제 중 연구 성과와 기술적·사회적 파급력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 ‘10대 대표과제’에 포함됐다.
노유헌 공동대표는 “이번 수상은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의 연구성과가 범부처 전주기 R&D 관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구와 임상, 인허가를 거쳐 의료현장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팀이 함께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준영 공동대표는 “코그테라는 식약처 허가 이후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이뤄지며 순조롭게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디지털치료기기가 연구 성과를 넘어 현장 중심의 치료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모코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코그테라를 중심으로 디지털치료기기의 연구개발 성과가 의료현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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