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美 ACT와 업무협약 체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지난 10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 현장에서 미국 ACT(앱 협회, The App Association)와 글로벌 스타트업 및 소규모 테크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정책 환경과 해외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경제 분야의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포와 ACT 회원사 간 글로벌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CT는 전 세계 앱 기반 스타트업과 소규모 기술 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협회로, 정책 및 규제 대응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포의 약 2,600개 회원사는 ACT의 글로벌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으며, 글로벌 정책 동향 공유와 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 디지털 경제 관련 논의 참여 등 실질적인 글로벌 연계가 기대된다.

컴업 2025에서 ‘스타트업의 세계화 속 정책의 중요성’을 주제로 연사로 참여한 모건 리드 ACT 의장은 스타트업과 소규모 테크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코스포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확대와 정책 참여 기회, 글로벌 교류를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정책 이해도 제고와 네트워크 확장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진출 과정에서 요구되는 현지 규제 및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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