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고령화 시대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AI 돌봄로봇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 주식회사가 공로를 인정받아 강남구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남구는 올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AI 돌봄 기기를 총 1,240대까지 확대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 중 가장 어르신 선호도가 높은 기기는 미스터마인드의 AI 로봇 '초롱이'다. 올해 추가 도입된 '초롱이'는 기존 대기 수요를 충족시키며, 챗GPT-4o 기반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반려 로봇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응급 호출 대응, 능동적 감성 대화, 위험 징후 실시간 감지, 맞춤형 건강관리 등이 있다. 응급 호출 시 미스터마인드 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며, 올해 8월과 10월에는 대전시 어르신 2명을 새벽 시간에 구조한 사례도 발생했다. 또한 어르신이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안부를 묻고 대화를 시도하며, 부정적 단어를 감지해 보호자와 관제센터에 알림을 제공한다. 치매 예방 퀴즈와 복약 알림 기능도 갖추고 있다. 12월 18일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미스터마인드 송원중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의회는 송 대표가 AI 기술을 통한 사회 공헌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2026년 전국 통합돌봄 시행에 맞춰 '초롱이'가 어르신 하루 한 번 이상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AI 돌봄로봇 등 스마트 기술을 복지 분야에 적극 도입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현재 '초롱이'를 포함해 반려로봇과 스마트 약 보관함 '나만의 약비서' 등 총 5종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10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