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지디벤처스(ZDVC)는 미국 비대면 전문 클리닉 ‘Legion Health(리전 헬스)’에 프리 시리즈A(Pre-A) 투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와이콤비네이터를 비롯해 넥스트 코스트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리전 헬스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 출신 공동 창업진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비대면 정신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균 60일에 이르는 미국 정신과 진료 대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환자 접수부터 진료와 처방, 청구까지 의료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풀스택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접수 다음 날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했다. 리전 헬스는 예약, 사전 검사, 진료, 청구 전 단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행정 업무 병목을 최소화했다. 진료 일정 자동 배정 시스템, 보험 자격 및 환자 위험도 사전 판별, 진료 기록 분석 기반 처방 지원, 진료비 청구 자동화 기능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환자는 단일 과정에서 진료와 처방을 완료할 수 있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디벤처스는 리전 헬스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미국 정신건강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을 투자 배경으로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전 헬스는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인력 확충 없이 대응 가능한 운영 구조를 유지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이 350% 성장했다. 인당 평균 방문 횟수는 5.3회로 집계됐다. 리전 헬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기존 서비스 지역을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주요 주로 확대하고, 보험 요율 협상을 통해 중장기 수익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약물 검사와 일상 관리 기능을 포함한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디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뿐 아니라 미국 시장 내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송금 인프라 플랫폼과 미국 인공지능 기술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초기 기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16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