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2025년 국내외에서 총 3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크릿벤처스는 25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국내와 미국 지사에서 각각 293억원, 33억원(약 226만 달러)을 투자했다. 분야별 투자 금액 비중은 IT플랫폼 34%, 게임·음악·미디어 등 콘텐츠 23%, AI 16%, 커머스 16%, 바이오 7%, 블록체인 4%로 나타났다. 투자 건수 기준으로 AI 5건, 블록체인 5건, IT플랫폼 4건, 바이오 2건 등 테크 영역과 콘텐츠 6건, 커머스 3건 등 성장 가능성이 큰 팀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누적 137개 포트폴리오사를 확보했다. IT플랫폼 분야에서는 원셀프월드(광고), 아르투(미술 큐레이션)와 별도 프로젝트 펀드를 통한 당근마켓 투자가 포함됐다. 콘텐츠 영역에서는 리짐인터내셔널(음악), 오프비트·펩(게임), 클링크(미디어)에 투자했다. 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를 비롯해 뉴빌리티(자율주행), 위드포인츠(로보틱스), 어보브테크·DIT(AI 콘텐츠) 등 딥테크 분야에도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바이오와 커머스 영역에서는 펫팜(동물의약품)과 모비콘텐츠테크(음악)에 투자했으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리짐인터내셔널에는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포트폴리오 기업 성과도 두드러졌다. 퓨리오사AI는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으로 성장했고, O2O 피트니스 플랫폼 버핏서울은 100억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닥터나우는 투자유치와 동시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로 안정적인 영업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신규 펀드 ‘아이비케이-크릿 글로벌 콘텐츠 투자 조합’, ‘크릿 글로벌 스케일업 투자조합’ 등 418억원 규모를 결성하며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외 총 8개 펀드를 운용하며 중견 VC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크릿벤처스는 패션, 뷰티, 푸드, 메디컬 등 글로벌 K컬처 분야와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실리콘밸리 팔로알토 지사 설립 이후 현지 인력을 확충하고, 한국인 창업가가 미국에서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설립 초기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기술과 문화를 무기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창업팀과 함께 K스타트업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3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