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는 RNA 전사체 기반 인공지능 정밀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의료 AI 스타트업 이노아울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 제1호와 씨엔티테크 제22호 투자조합을 통해 진행됐다. 아토피피부염은 국내 환자 수가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이다.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치료 이전 단계에서 환자를 객관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정밀 진단 기술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기존 진단 방식은 혈액검사나 조직검사에 의존해 왔으며, 반복 검사와 침습성으로 인해 특히 소아 환자에게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노아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니들 기반 최소 침습 진단 패치, RNA 전사체 분석, 인공지능 기반 내재형 분류 기술을 결합한 아토피피부염 정밀진단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증상이나 영상 중심의 진단을 넘어 질병의 분자적 차이를 기준으로 환자를 분류함으로써, 치료 반응 예측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노아울은 마이크로니들 제조 및 피부 적용 기술을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확보하고, 자체적으로는 RNA 분석 알고리즘과 AI 기반 진단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는 파트너 협력 기반 전략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제조와 임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이노아울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협력해 임상 실증을 진행 중이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년 전후 진단키트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병·의원 대상 진단 서비스뿐 아니라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연계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씨엔티테크 최현순 본부장은 “아토피피부염은 환자 수에 비해 치료 이전 단계의 정밀 분류 도구가 부족했던 영역”이라며 “이노아울은 환자 친화적이면서도 정밀한 진단 구조를 제시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기술 가치와 시장 전환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동 투자사인 DB캐피탈 강석민 팀장은 “정밀진단은 치료제 시장 성장과 함께 동반 확대될 수밖에 없는 분야”라며 “이노아울은 최소 침습 진단과 데이터 기반 환자 분류라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정밀진단 시장에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37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