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대표 기업 컨텍(대표 이성희)의 안테나 제조 해외 자회사 TXSpace(Texas Space)가 민간 위성 운영사 플래닛 랩스(Planet Labs)와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컨텍은 이번 계약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글로벌 위성 산업의 ‘표준’으로 평가되는 플래닛 랩스 공급망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플래닛 랩스는 시가총액 12조 원 규모의 나스닥 상장사로, 200기 이상의 위성을 운용하며 매일 지구 관측(Earth Observation)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방대한 위성 데이터를 지상으로 신속히 전송하는 지상국 처리 능력과 직결된다. 다수 글로벌 안테나 전문 기업들을 제치고 설립 2년여 만에 TXSpace가 공식 공급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TXSpace 핵심 인력의 안테나 제조 기술력과 모회사 컨텍의 지상국 구축·운용 역량이 결합된 ‘지상국 수직계열화 모델’이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TXSpace는 2024년 설립 이후 글로벌 영업을 본격화했으며, 올해 안테나 공급 계약 규모 1,000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북미와 유럽 주요 우주 기업들과 추가 공급 협의가 진행 중이며, 연내 대형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위성 지상국 시장은 구축 후 10년 이상 운영·유지보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잠금(Lock-in) 효과’가 강하다”며 “TXSpace가 플래닛 랩스라는 티어1(Tier-1) 레퍼런스를 확보함에 따라 후발 우주 스타트업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텍 관계자는 “플래닛 랩스의 위성 군집 확장 속도를 고려하면 향후 단일 고객사로부터 10기 이상의 추가 안테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고성능 안테나 시장에서 안정적인 캐시플로 확보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3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