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스타가 3일 오전 11시 15분(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부대행사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SMA와 2년 연속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MWC 행사장 내 ‘탤런트 아레나(Talent Arena)’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전 세계 AI 전문가와 개발자, 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거대언어모델(LLM)의 취약점을 탐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롬프트 공격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78명이 최종 결과물을 제출해 지난해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1위는 데이터 엔지니어 학탄 코지잇(Haktan Kocyigit)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1,000유로와 MWC 2027 입장권이 수여됐다. 2·3위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차기 행사 티켓이 제공됐다. 올해 챌린지에서는 글로벌 통신·AI 기업이 개발한 주요 LLM을 대상으로 검증이 이뤄졌다. SK텔레콤의 ‘A.X K1’, LG유플러스의 ‘ixi-GEN’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의 ‘TelecomGPT’, AT&T의 ‘Ask AT&T’, NetoAI의 ‘Tslam’ 등이 대상 모델로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경쟁 순위를 공개하지 않는 비경쟁·비공개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와 심사위원에게는 기업 및 모델 정보가 비식별화된 형태로 제공됐으며, 모델 간 비교나 취약점 공개 대신 도출된 결과를 각 기업이 실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검증 과정에는 셀렉트스타의 AI 신뢰성 평가 플랫폼 ‘다투모(Datumo)’가 활용됐다. 해당 플랫폼은 다수 인원이 동시 접속해 여러 언어와 방식으로 공격을 수행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결과 분석을 지원했다. GSMA의 루이스 파월 AI 기술 디렉터는 이번 행사가 생성형 AI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셀렉트스타 황민영 부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AI 신뢰성 검증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 가능한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각국 규제 기관과 기업들이 모델 신뢰성·안전성 검증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평가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