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대표 서범석)은 3월 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2026 유럽영상의학회(ECR 2026)’에서 자사 최신 연구 21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루닛의 유방촬영술 AI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유방밀도 정량화 솔루션 ‘스코어카드’, 흉부 엑스레이 AI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의 임상적 평가 연구가 공개된다. 21편의 연구 중 13편은 구연 발표로, 8편은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다. 주요 연구 중 하나는 이탈리아 트레비소 지역 보건기관 ‘아울스 2 마르카 트레비지아나(AULSS n.2 ‘Marca Trevigiana’)’ 팀이 진행한 유방암 조기 위험도 평가 연구다. 여성 6만 7,686명의 유방촬영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루닛 인사이트 MMG 기반 위험도 점수(ExRS)가 첫 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여성 가운데 이후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식별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유방암으로 진단된 451명의 평균 점수는 첫 검진 15.4점에서 두 번째 검진 73.9점으로 상승했으며, 두 차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6만 7,235명의 점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또 다른 연구는 영국 노팅엄 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 연구팀이 NHSBSP의 간격암 확인 과정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사례다. 409건의 간격암 사례를 분석한 결과, AI 점수를 활용하면 다수를 차지하는 Category 1 사례를 우선 선별하고, 전문가가 면밀히 검토해야 할 사례를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 인터내셔널의 유방밀도 정량화 솔루션 ‘스코어카드’를 이용한 대규모 무작위대조시험(RCT) 결과도 공개된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병원 연구팀은 극고밀도 유방으로 분류된 여성에게 MRI 추가 검진을 시행한 결과, 세 번째 검진 시 진행성 유방암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정량적 유방밀도 평가를 통해 고위험군 여성을 정확히 선별하고 추가 검진을 연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연구들은 AI가 판독 지원을 넘어 조기 위험도 평가, 검진 품질 관리, 고위험군 선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