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 LS일렉트릭과 함께 ‘파워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정 기업의 실증 단계를 넘어 지역 제조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DX)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의 제조 혁신 기술을 지역 기업에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에는 ABB 기술 교육과 확산, ABB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산업 현장의 수요 발굴과 실증 사례 공유,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조성 등이 포함된다. 엘앤에프는 협약에서 실증 현장 사례 제공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 사업’을 통해 ▲E2E 기반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 ▲E2E 기반 LCA 중심 탄소중립 관리 시스템 등 총 6개의 주요 활용 사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V&V(Verification & Validation)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엘앤에프는 실증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기술 도입 단계별 주요 이슈와 해결 방법을 정리해 공유하고, 다른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운영 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협력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한다. 대구광역시는 사업 총괄과 확산 전략 수립을 맡아 지원 프로그램, 컨설팅, 인력 양성, 홍보 등을 연계한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제조기업의 현장 수요 발굴과 교육·컨설팅,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매칭 등 실무 지원을 담당한다. LS일렉트릭은 기술 주관 기관으로서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한 ABB 표준 아키텍처와 솔루션 체계를 정립하고 기술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참여 기업 모집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시범 적용 기업을 선정해 단계별 구축을 지원하며, 이후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전국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현장에서 검증된 ABB 기반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지역 산업 생태계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확대되면서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산업 데이터 활용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가 국내 제조업 전반에서 늘어나는 추세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4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