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 자회사 ㈜다인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 45003(심리사회적 위험관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45003은 직무 스트레스, 번아웃, 직장 내 괴롭힘, 감정노동 등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위험 요소를 기업이 관리해야 할 영역으로 규정한 국제 기준이다. 기존 산업안전 관리 체계가 사고나 신체적 위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해당 기준은 직원의 심리적 안전까지 포함해 조직 차원의 예방과 관리 체계를 평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인증 범위에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의 개발 및 운영,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다인의 주요 사업 영역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ISO 45003은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로, 그동안 주로 공공기관 중심으로 적용 사례가 나타나 왔다. 다인은 단순 문서 중심 인증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 위험 진단, 즉각 대응 프로세스 구축, 경영진 정기 검토 체계 등을 실제 운영 과정에 반영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운영 체계를 통해 조직 내 심리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기업 경영 환경에서 직원 정신건강 문제가 법적 책임이나 ESG 관리 요소로 확대되는 가운데, 다인은 ISO 45003 기준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EAP 운영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기업들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직원 정신건강 관리와 관련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이 중대재해 대응, 노무 리스크 관리, ESG 보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위험 관리 체계 구축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민경 다인 대표는 이번 인증이 직원 정신건강 관리 체계가 선언적 수준이 아니라 실제 조직 운영 시스템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하며, ‘넛지EAP’를 통해 기업들이 ISO 45003 기준에 맞는 심리사회적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 경영에서는 직원 정신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전 확보가 ESG 및 산업안전 관리의 주요 요소로 부각되면서 관련 인증과 조직 관리 체계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관련 기사 더 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