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민의 위기관리]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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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ww.flickr.com/photos/socialmediamarketinglinkedmedia/5183654716/

통합하라. 그리고 경영하라.

올해 기업소셜미디어 화두라고 생각한다.

기업 위기관리 자문에 들어가보면 최근 기업 위기시 소셜미디어 활용을 놓고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심한 것을 목격한다. 위기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기업 SNS에 대해서는 기업들에게 흔히 이런 질문들을 하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그리 넉넉하지가 않다.

현재 귀사에서 운용하고 계신 기업용 SNS어카운트는 총 몇 개이며 누가 어떤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습니까?

글쎄…우리 마케팅에서도 주로 하고 홍보팀에서도 몇개 가지고 있을 텐데. 근데 대부분 그냥 활동들이 미약해서 딱히 몇 개가 의미 있다고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말씀 드리기가….아마 20-30개는 되지 않을까? 50개는 안 넘겠지?

(기업SNS 총괄 업무도 겸직하시는) 상무님께서 전체적으로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및 브랜드 SNS 맵을 가지고 계신가요? 한 눈에 보실 수 있는 맵 말입니다.

뭐 하도 많아서. 그걸 좀 그려서 보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얼마 전부터 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수십 개 이상의 기업 및 브랜드 SNS 각각의 R&R이라던가 성격들이 어떻게 규정되어 있나요?

전체 개수 파악을 일단 하고 확인해 보아야 하겠네요…

그러면 현재 지주사와 계열사들에서 기업 및 브랜드 SNS들을 운영 관리하는 인하우스나 에이전시들의 통합적인 정기 미팅은 있습니까? 상호 조율이나 가이드라인 공유들을 위한?

아직…

마지막으로 위기 시에 상무님께서 전체적으로 모든 기업 및 브랜드 SNS 채널을 일사불란하게 가이드 하시고, 우리가 정한 전략에 따라 채널링을 할 수 있는 역량이 귀사에 존재한다 생각하십니까?

그게 필요하니 컨설팅을 좀 받겠다고 하는 겁니다

국내기업들에게도 이제는 SMMS에 대한 이해와 니즈가 발생하고 있다. 기업SNS에 대한 확산과 성장기가 무르익음에 따라 기업 하부에는 수많은 사생아들과 고아들 그리고 적자와 서자들이 탄생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심각한 문제는 SMMS에 대한 이해와 니즈 없이 아직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체계에 안주하는 기업들에게 일어난다. 더 궁극적으로 SMMS는 오프와 온라인전반을 통합하는 경영체계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우선 기업SNS라도 빨리 통합 관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

현 시점에서는 위기관리를 위한 기업 SNS 통합경영이 하나의 촉매가 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브랜드나 일반 경영적인 목적을 가지고 서라도 기업 SNS는 하루 빨리 통합 경영되는 것이 맞다.

관련 이슈를 직접적으로 제기 한 보고서

글 : 정용민
출처 : http://jameschung.kr/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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