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을 달성하려면, 실행 메시지가 명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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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나 회사의 비전을 보면 이런 게 있다. “OOO분야에서 최고가 되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전인데, 의외로 말 만들기 쉬워보이는 이런 비전이 없는 조직도 많다. 그런데 이런 비전이 있어도, 비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경우는 드물다. 왜 그럴까?

‘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이라는 책에서는 그 이유를 ‘행동마비 현상’으로 설명한다. 비전을 달성하려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말하자면 “OOO분야에서 최고가 되자!”는 비전을 달성하려면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원대한 비전만 던져 놓아서는 일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원들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실행 메시지도 함께 제공해 주어야 한다. 같은 책에서 스타벅스의 예를 소개한다. 스타벅스는 2007년 위기에 봉착한다. 그 원인을 분석해 봤더니, 핵심 가치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핵심가치를 돌아가자고 선포했다. 이 비전만 보면 뭔가 멋있는데 상당히 모호하다.

스타벅스는 여기서 멈춘게 아니라, 비전을 달성하게 할 실행 메시지도 함께 제시했다고 한다. 바로 “커피맛을 되살리자!”였다. 이 메시지를 접하면 직원들이 커피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알 수 있다. 원대한 비전과 명확한 실행 메시지 덕분에 스타벅스는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비전과 실행 메시지 간의 관계는 조직의 크기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다. 여러분의 팀에는 비전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실행 메시지가 명확한지 살펴야 한다. 실행 메시지가 없다면, 일단 여러분이 갖고 있는 비전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구호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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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신승환
출처 : http://www.talk-with-hani.com/archives/1541

About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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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환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 컨설팅 등의 업무를 십 년간 수행했으며, 현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읽은 것과 생각한 것을 블로그(http://talk-with-hani.com)와 트위터(http://twitter.com/talkwithhani)에 꾸준히 남기려고 노력한다. 지은 책으로는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와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가 있으며, 다수의 IT서적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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