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산업혁명’ 리프킨 “구글·페북, 글로벌 공공기업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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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요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1층에서 열린 제레미 리프킨 블로거 간담회. @이성규

다음은 제러미 리프킨의 일문일답입니다.

“3차 산업혁명,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뛰어넘을 것”

– 당신은 3차 산업혁명으로 진입을 분산 자본주의(distributed capitalism)로의 진입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책에서도 지적하고 있다시피 말씀하신 경제 형태 즉 협력 경제, 공유 경제에 자본주의라는 단어가 적절한지 궁금하다. 본인께서도 언론사 인터뷰에서 “시장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자본주의적이지만, 모든 사람이 기업가라는 측면에서 사회주의적”이라고 했다. 제3의 단어가 필요한 건 아닐까?

“이 책은 시리즈의 두 번째 편이다. 내년에 세번째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그 책에선 새로운 것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중간 단계에서 3차 산업혁명을 적었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자본주의도 아니고 사회주의도 아닌 뛰어넘는 혁명이라는 건 확실하다.

우선 흥미로운 것이 정치적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알겠지만 해적당, 녹색당, 점령 시위가 있었다. 제  1, 2차 산업혁명은 수직적이었다. 좌우, 자본주의 사회주의, 생산을 누가 소유하느냐에 대해 질문을 했다. 모든 권력 관계가 피라미드 형태로 수직적으로 갔다. 요즘 인터넷 세대는 좌우 이런 개념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런 개념은 레이더 망에 포착되지도 않았다. 우리 세대 사람들은 그래서 젊은 세대 사람들이 어떻게 사고하는지 잘 몰랐다.

인터넷 세대는 정치 행위를 바라봤을 때 정당, 정치든, 기업이든 이들 단체들을 바라볼 때 중앙집권화돼있냐, 하향식이냐, 독점화돼있냐, 폐쇄적이냐 아니면 분산형이냐 협업에 기반해있느냐, 투명하냐 개방이냐 수평적이냐 오히려 이런 질문을 던진다. 정치적 사고 자체가 많이 바뀔 수 있다.

핵적당 얘기 나와서, 메르켈 총리가 9월에 선거 다음에 독일에 초청해서 독일과 eu 조언을 많이 해왔다. 3차 산업혁명이 공식적인 플랜으로 채택된 바 있다. 어쨋든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초청해서 ‘제레미 해적당이 뭐야’라고 질문을 하더라. 해적당이 아무도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베를린 선거에서 9% 가져가서 다들 놀랐다고 하더라. 이뿐만 아니라 월가 점령시위, 녹색당 더 많은 단체들이 출현할 것을 곧 보게 될 것 같다.”

“페이스북, 글로벌 규제를 받거나 정부 등에 인수될 수도”

– 인터넷이 중앙집중적 권력 구도를 바꾸거나 완화한 측면이 있고, 책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아랍 혁명도 하나의 사례로 들 수 있다. 그런 현상이 일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지, 그런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낙관하는지 의문이 든다. 이를 테면, 중앙 집권화된 국가권력, 인터넷에서 영향력 약화된 측면은 있지만, 다른 형태가 중앙집중적으로 지배하고 있지 않나. 구글의 경우가 그렇다. 수평적인 검색을 제공한다고 기술되고 있지만 수십억 개인 정보를 통제하고 있는 것도 있따. 어떤 정부 형태보다 중앙집중적이다.  

“구글은 다음책에서 적으려고 했다. 여기 오신 분들에게 맛보기로 말씀드리겠다. 우선 수평적 권력에 대해 말했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사라지지 않을 형태라고 본다. 암울한 상황이 도래해서 모든 가능성이 다 제거되는 미래가 도래하면 모르겠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수평적 권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구글과 같은 독점하고 있는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중요한 질문을 한 것 같다. 구글 관련 질문으 다음 책에 적으려고 했다. 우선 수평적 권력에 대해 말하면, 분명 장기적으로 계속 볼 사라지지 않을 권력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가능성이 제거되는 미래가 도래하면 모르겠지만, 그런 게 발생하지 않는 이상 수평적 권력의 힘은 지속될 것이다. 구글 과 같은 세계적으로 독점을 하고 있는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구글은 세계 검색 엔진 시장의 84% 장악하고 잇다. 모든 정보, 지식의 84%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8억5000만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수는 앞으로 더 급증할 수밖에 없다.

흥미로운 것이 이런 전례는 없다고 본다. 과거에 한 기업이 전세계 모든 정보 지식을 통제하는 과거는 없었다. 단 한 기업이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커넥트 돼있는 것을 통제한 전례는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가 인터넷 상에서 아직 공론화되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 세번째 책에서는 디테일로 들어가 얘기하겠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어쩌면 미래에는 이런 기업들이 공공 기업으로 글로벌한 공공재 기업으로 사람들이 보기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

국가마다 유틸리티 회사는 이미 있다. 전력회사 통신회사라든지, 국영으로 운영이 되는 기업들이 있고 민간에서 운영을 하지만 정부 규제를 받는 유틸리티 회사가 있는 것처럼, 구글과 페이스북은 전세계에 글로벌 공공재 기업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로벌한 규제를 할 수 있는 규제 당국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지금은 없다. 앞으로 생길 수는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기업 때문에. 글로벌 유틸리티 회사로 볼 것인가, 아니면 정부쪽에서  인수해 정부 운영의 공공재 기업이 될 것인가 아니면 더 개방되고 투명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규제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것은 아직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실정이다. EU 에도 조언해서 3차 산업 혁명 플랜을 내놓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EU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고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페이스북은 상업적으로 민간기업이지만 공공기업으로 글로벌 규제를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인수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는 사람들이 아직 하지 않았고 공론화되지 않았습니다만 반드시 조만간 공론화될 것이다.”

글 : 몽양부활
출처 : http://blog.ohmynews.com/dangun76/466057

About Author

/ dangun76@gmail.c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의 운영자. 시민저널리즘, 소셜미디어, 뉴스 등에 관심이 있으며, KBS2 '임백천의 시사터치' 고정 패널, 책 집필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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