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투자한 텐센트, 웨이신微信에 카카오스토리를 넣다.

5월 31일자로 중국 騰訊(Tencent-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微信(weixin-웨이신) 어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 되었다. 웨이신이라고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가 이번 업데이트가 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어떤 기능이 추가되고 바뀌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이며 사용자 수는 이미 1억2천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중국 인터넷 인터넷 보급률은 37.7%이며, 전체인구중 5.05억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의 65.5% 중 휴대폰 인터넷 사용자 3.4억명이며, 2012년에는 6억명이상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第29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우선, 이번 업데이트로 바뀐점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네이밍 변경 : Wechat

   –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기존 微信(weixin-웨이신)이 아닌 Wechat으로 변경되었다.

2. Facebook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

  – 화면에서는 QQ 아이디가 아닌 Facebook SSO로 로그인이 가능토록 기능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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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뉴가 영어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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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騰訊(Tencen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허브역할

  – 포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앱처럼 현재 텐센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연결 가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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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SNS 기능 탑재

  – 메뉴중에 Social 이란 기능에 Moments가 생겼는데 카카오스토리와 유사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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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밖에 기존 웨이신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위챗 메뉴가 전부 영어로 바뀌면서 중화권 사용자뿐만 아니라 세계 유저들에게도 타켓으로 나가고자 하는듯 보여진다.하지만 정작 중국 현지 사용자들에게까지도 영어메뉴로 바뀌면서 호불호로 나뉘는듯하다.

아직 중국 현지에는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감안한다면 로컬에서는 중국어로 서비스하고 글로벌로 세분화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현재 중국 모바일 메신저에서 단연 1위는 웨이신-wechat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발주자로 샤오미 테크놀로지(小米,xiaomi)에서 개발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미랴오(Miliao 米聊)‘ 가 있다. 미랴오의 특징이라고 하면, 비교적 젊은세대층에서 각광받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재미의 요소를 가미하고 이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보이스 기능, 손글씨 쪽지, 메세지 꾸미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현재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등 다양한 모바일 메세지 서비스가 있듯이, 중국에서도 웨이신, 미랴오, 페이랴오(飞聊-차이나 모바일)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나와 경쟁중이다. 점점 스마트폰 사용자는 늘어감에 따라 각 회사의 서비스들이 어떻게 차별성을 가지고 사용자를 공략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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