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창업을 한다는 것,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는 것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건강, 돈 혹은 주변의 사람들까지 잃을수도 있다는 위험?
나와 함께 같은 비전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과 압박?

하나의 조직을 만들어 키워 나가고 가치와 이윤을 창출하고 편의를 사회에 환원하는 모든 과정들이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면 스타트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결국 한 인간의 삶에서 고독한 투쟁의 순간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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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ww.flickr.com/photos/51939156@N07/6795215164
창업을 장려하는 목소리도 들리지만

지금은 스타트업을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젊은 친구들은 왜 창업을 해야 하는가?

창업이 매우 험한 길이라는 것을 실제 경험한 분의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청년창업유감
대학생 때 창업하면 포기해야 하는 네 가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창업의 장단점을 떠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전에 비해 스타트업을 하기에 너무 외롭지만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스타트업 씬을 들여다보면 스타트업들끼리 서로 응원해주고 상생하는 문화가 자라나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 벤처스퀘어에 들려오는 사례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스타트업을 응원합니다! – 위시랜드의 스타트업 칭찬릴레이

여러분은 일상에서 얼마나 칭찬을 받으며 살아가십니까?
혹시 여러분 주변에는 꼭 소리내어 칭찬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격동하는 한국사회에서도 아직은 겸손을 큰 가치로 보고 있고 이러한 인식이 칭찬에 인색한 사회의 모습으로 반영되기도 합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칭찬에 너무 인색한 환경은 내 주변에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칭찬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스타트업들에게 칭찬은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고 때로는 윤활유 이상의 연료와도 같은 큰 힘을 발휘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칭찬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통해 스타트업에 재밌는 문화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위시랜드와 벤처스퀘어가 이러한 칭찬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제휴된 업체들로부터 식사권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을 조금 더 의미있게 활용하고 싶어 벤처스퀘어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스타트업에 대한 소식은 많이 듣지만 앞으로 성공해 나갈 가능성이 크거나 좋은 팀에 대한 소식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데요. 스타트업이라면 유익한 신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통하여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또한 스타트업 끼리 서로 칭찬해주고 알아가다보면 서로간의 접점을 찾기도 쉽고 시너지 효과를 낼 일이 많을 것 같아서 기획되었습니다. 그러다보면 벤처환경도 좀더 윤택해 질것 같고요. 또한 열심히 일하시는 스타트업들에게 저희가 제공하는 식사권으로 맛잇는 밥 한끼 대접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위시랜드 최윤호 대표

위시랜드의 후원으로 칭찬 릴레이는 다음과 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 칭찬 받은 사람(스타트업)에게 위시랜드 제휴 레스토랑 2인 식사권 제공
2. 칭찬의 이유와 칭찬 받은 이의 소감은 벤처스퀘어에 소개
3. 칭찬을 받은 사람은 새로운 대상을 칭찬하며 꾸준히 칭찬 릴레이 진행  

위와 같은 방식으로 2주에 한번 칭찬받은 사람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칭찬 대상은 스타트업의 대표나 구성원, 스타트업 씬에 도움을 주는 사람, 영감을 불러 일으킨 사람, 활력을 주는 사람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칭찬릴레이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앞으로 흥미롭게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내가 칭찬하고 싶은 사람 한명 정도는 생각해 두세요. 어느 날 갑자기 칭찬 릴레이가 당신을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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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모임은 여기서! – 온오프믹스와 비닷의 무료공간 대관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외부에서 사람을 만나야 할 일도 많고, 회사의 행사에 외부인들을 초대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또한 우리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들은 좀 있는데, 항상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한달 후면 저희 팀이 처음 만난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을 기념하고 뜻 깊게 보내고 싶은데, 뭐라도 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혹시 위와 같은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이벤트 비즈니스 플랫폼 ‘온오프믹스‘와 홍대 최고의 문화플랫폼을 지향하는 3층짜리 카페 비닷에서 스타트업들의 원활한 모임과 교류를 위해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드립니다.
지난해 Global Startup Network Party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온오프믹스의 양준철 대표와 비닷의 한승화 대표는 함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스타트업들을 위한 일을 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스타트업들이 회원유치나 투자유치 등을 위한 만남을 갖거나 미디어들과 소통하는 방법 중에 ‘파티’나 ‘네트워킹 모임’이 많은데 항상 장소대관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파악했고, 결국 ‘스타트업을 위한 무료대관’ 을 진행해 보기로 한 것이죠. 대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관신청 : webmaster@onoffmix.com로 이메일 신청 

* 대관정원
1층 정원 – 20명 [ 스탠딩 ]
1층 전체 – 35명 이상 / 1층 큰방과 전면홀 25~35명 / 1층 전면홀  15~25명 / 1층 큰방 15명 이하
3층 전체 – 50명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신청해 보세요!

스타트업의 초기비용을 줄여봅시다! – 가비아의 스타트업 초기 구축 서버 지원

스타트업들에게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습니다.

서버 호스팅 업체인 가비아에서 벤처스퀘어에 이런 제안을 해왔습니다.

최근 벤처 관련 다양한 지원정책도 나오고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지만, 한편 스타트업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구체적으로 지원해 주는 것도 사실 찾기 어려웠습니다. IT스타트업에게는 초기 서버비용의 부담이 좀 해결되어도 자신들의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큰 동력이 되지 않을까 해서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지원을 가비아의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장기적인 투자로 보고 있고, 브랜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정도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혁신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데 약간이나마 일조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는 가비아에서 50개 스타트업에게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스타트업에게는 초기비용을 최소화 하는데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서버비용을 가비아에서 지불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모든 스타트업이 지원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벤처스퀘어의 프로그램 SparkSquare, Superstar M을 참가했거나 앞으로 진행될 엑설러레이션, 오픈업 등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50개 팀을 선발해 서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벤처스퀘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보세요!  

함께 가는 글로벌! – 애드바이미의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소셜 광고 플랫폼 애드바이미는 자사의 광고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애드바이미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은 애드바이미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특정 국가에서 집행하는 총 광고비의 30%를 애드바이미가 지원하여 해당 금액을 원하는 다른 국가의 광고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100만원의 광고 예산을 사용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애드바이미가 지원한 30만원의 광고비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드바이미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창업 3년 이하의 IT 벤처 기업이어야 하며, 자세한 요건 확인 및 신청은 http://go.adby.me/global에서 하면 됩니다. 스타트업 상생과 더불어 자신들의 주요 사업인 광고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애드바이미의 노력이 돋보이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문화의 형성

최근 벤처스퀘어에 들려온 소식 중에 몇 가지 사례를 전해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편적인 예일수도 있지만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스타트업 씬에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외부적으로는 벤처 회사들끼리 모여 체육대회를 연다거나 (“벤처인 모여”…체육대회로 뱃살 ‘쫙’)
채용박람회를 여는 등의 (폭우도 날려버린 젊음과 도전의 열기 “스타트업 오픈 리크루팅 데이”)
새로운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고, 스타트업 내부적으로는 독특한 기업문화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벤처는 즐거움을 먹고 산다
기업 문화가 변하고 있다

곳곳의 단편적인 현상들이 어우러져 스타트업 문화로 발현된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문화의 형성이라는 것은 현상에 지속성을 부여해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 하나, 사고의 발현이나 현상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른 세대들이 스타트업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는 점도 매우 주목할 만 합니다. (결이 다른 젊은이들이 몰려온다)

이러한 현상, 배경과 더불어 창업의 이유가 자신이 느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고 자신의 사업에 주체적이고 명확한 비전과 미션을 설정하는 스타트업들이 많아진다면 지금의 ‘변화의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순풍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사회에 True Entrepreneurship을 곳곳에서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보며 앞으로 스타트업 씬에 재밌는 소식들은 언제든지 벤처스퀘어에 알려주시면 계속 소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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