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길’도 네이버에서 찾는다

자전거를 ‘운동’이나 ‘교통’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장점이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수단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네이버에서 그런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바로 ‘자전거 길 찾기’ 기능이다. 자전거 길
찾기는 네이버 지도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빠른길 찾기에 새로 추가된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자전거를 이용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비교적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를 이용할 때처럼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자전거 길 찾기 메뉴를 선택하면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길 찾기 기능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네이버 자전거 길 찾기에서 코엑스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경로를 검색한 결과다. 왼쪽에는 교차로나 도로명을 이동 순서대로 알 수
있고, 오른쪽 지도에서는 자전거 이동경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한 경로는 URL 복사 기능을 활용해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여기를 누르면 공유한 경로 샘플을 볼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자전거 사고의 90% 이상이 자전거와 자동차간의 사고라고 한다.  이는 기존의 자전거 지도가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시킨 길을 자전거 도로로 안내하고 있어,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다 보면 자동차와의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버 지도의 ‘자전거 길 찾기’ 기능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위주로 안내하고 있으며, 위험 도로
제외 작업은 향후에도 계속 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아울러 경사로, 화장실, 수도 등 자전거를 탈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생성한 경로의 URL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카페, 블로그, 다른 웹사이트 등으로 담아갈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에
선보인 자전거 길 찾기는 2009년 자전거 전용 도로를 중심으로 길 안내 기능 개발을 완료한 후, 여러 번의 정확도와 안정성
테스트와 현장 조사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