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ify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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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창업. 2008년 10월 서비스 오픈. 2010년 9월 현재 사용자 1000만명, 유료 사용자 25만명. 2012년 상반기 사용자 2000만명 돌파. 창업 6년 만에 유럽을 넘어 미국 시장까지 장악한 대표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바로 Spotify 입니다.

Spotify는 국내에서도 이젠 낯설지 않은 브랜드가 돼가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들의 성공담 한두 가지 정도는 기억하고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성공 요인을 설명할 수 있는 이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를 조사해봤습니다. Spotify의 성공 요인을 무엇일까.

Spotify의 공동 창업자 Daniel Ek은 Stardol의 CTO였습니다. 그는 불법 파일 공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있던 중이었습니다. 라이선스 이슈를 우회하면서 불법 다운로드 파일의 공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떠올렸던 것이죠. 그러던 와중에 스트리밍이라는 방식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Spotify를 창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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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당시의 스포티파이 화면. 의외로 아주 심플한 기능만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미 알려져있다시피 Spotify 는 창업 뒤 2년 동안 어려움을 여러 차례 겪었다고 합니다. 애초 Creandum과 Northzone이라는 스웨덴 벤처캐피털로부터 1700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펀딩 받고 시작했지만, 2년 뒤 자금은 소진돼가던 상황이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끝까지 버텨냈고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론칭해냈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성공 가도가 시작된 것이죠.

2009년쯤 작성된 글입니다. 서유럽에선 나름 안착해가고 있던 Spotify에 대해 영국의 음악산업 분석가 멀리건은 성공 요인을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1. 세련된 기능의 부재, 그 자체가 실제로 자산이었음이 입증됐다. 그 문제의 단순성은 10대 초반들 사이에서 동등하게 인기를 얻을 수 있게 했다.

2. 스포티파이는 바이럴 마케팅 전술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초대제 모드로 론칭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개별 사용자에게 초대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했다. 겉으로는 수요를 일으키는 희소성을 만들어냈다. 초대 자체가 핫한 티켓의 역할을 하게 됐고 그 티켓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영광을 줬다. 이는 본질적으로는 피라미드식 판매 방식인데, 결국 작동했다.

3. 광고 기반 구독모델임에도 핵심적인 성공 요소는 포괄적인 음악 목록에 완벽하게 무료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Spotify의 성공 이면에는 심플함과 무료가 존재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기능, 무료로 합법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식. 또 다른 한 가지 요인으로 초대제 기반을 통한 강력한 바이럴 마케팅이었습니다.

음악 사용자들, 특히 불법 무료 다운로드로 음악을 이용하고 있던 사용자들에게 Spotify는 음악 산업에 미치는 부채감을 덜어주었던 것이죠. Ad Supported 모델을 통해 정당하게 비용을 지불하고 음악을 듣는다는 논리까지 제공해주었습니다. 그들의 특별한 기능이 주목을 받아서가 아니라 무료 음악 이용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초기 분석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보고서는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휴를 통한 수수료와 광고수익을 나눔으로 해서 아티스트와 작곡자, 그리고 음반사에 모두 보상이 돌아가는 합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 측면에서 단순함과 더불러 ‘빠른 속도’도 한몫 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는 spotify의 한 개발자 Gunnar Kreitz(gkreitz@spotify.com)의 평가이기도 합니다. 그의 발표 자료를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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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 성공에 대한 ceo의 의견
참고 자료 2 : Daniel Ek’s Spotify: Music’s Last Best Hope

글: 몽양부활
출처: http://blog.muzalive.com/273

About Author

/ dangun76@gmail.c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의 운영자. 시민저널리즘, 소셜미디어, 뉴스 등에 관심이 있으며, KBS2 '임백천의 시사터치' 고정 패널, 책 집필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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