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ace는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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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새로운 Myspace가 탄생합니다”

잊혀져가던 브랜드. 루퍼트 머독이 버려놓은 음악 플랫폼. Specific Media의 부활 프로젝트. Myspace가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한때 페이스북의 ‘넘사벽’이었지만 한순간에 고꾸라지고 말았던 Myspace가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Chris, Tim Vanderhook 형제가 루퍼트 머독으로부터 3500만 달러에 인수한 지 1년여. 그리고 페이스북에게 SNS 1인자 자리를 물려준 지 4년. 포브스지가 이들 형제를 찾아가 인터뷰를 했더군요.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Myspace는 앞단부터 뒷단까지 전부 개편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현재 어느 정도 완성돼 회사 내 테스트 프로세스를 밟고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Relaunching 시기도 올해 말로 잡혀있었습니다. 개편 방향에 대해 Chris, Tim Vanderhook 형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connecting musicians to their fans”(뮤지션을 팬과 연결시킨다)

Myspace의 강점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의미입니다. 팬들에겐 더 쉽게 곡을 발견하게 하면서 동시에 아티스트들에겐 자신들의 음악을 프로모션할 수 있는 플랫폼. 그것이 바로 Myspace의 개편 방향이라는 것이죠.

이들 형제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우리는 Spotify보다 더 많은 곡, 4200만곡을 보유하고 있다. myspace는 음악 도서관이다”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균적인 소비자들은 Myspace라는 브랜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아티스트 커뮤니티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Justin Timberake의 측면 지원도 기대하고 있더군요. 이들은 Justin Timberake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그의 도움에 희망을 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Justin Timberake이 디지털 애호가가 아닌 점이 다소 걸리는 대목입니다.

Myspace 부활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그닥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기대보다는 “할 수 있을까” 내심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다수더군요. 예를 들면 “Can Justin Timberlake save MySpace?” 이런 식이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마이스페이스를 살릴 수 있을까?”

익명으로 게시된 댓글을 먼저 보시죠.

“나의 첫번째 생각은 myspace가 완벽하게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Justin Timberlake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쿨한 기능 외에도 사이트 심지어 도메인 네임도 다시 개편할 필요가 있다. 3500만 달러로 연명할 만한 자산이었는지 지금도 의문스럽다. 하지만 Myspace가 2003년 당시 아티스트 페이지를 제공하고 무료 음악 다운로드를 제공한 것만큼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사용자의 바람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지 않는다면, 이 소셜도메인은 상대적으로 짧은 삶만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하지만 이뿐만 아닙니다. Myspace를 둘러싼 음악 플랫폼의 환경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이 음악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고 Spotify는 미국 시장을 조금씩 조금씩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Google Play도 제몫을 해내기 위해 하드웨어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죠.

그 영광을 재현하기엔 경쟁자가 너무 많고 아티스트들의 선택지도 넓어졌습니다. 단 한번의 개편으로 쉽게 떠나버린 사용자를 되찾기란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Myspace의 부활을 위해선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분명 동시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망하고 돌아선 이들을 다시 붙잡을 만큼 Awesome한 결과가 나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이들 형제는 Myspace라는 브랜드를 버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우린 myspace의 브랜드를 믿는다. 아직 긍정적인 영역으로 진입하진 못했지만,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무너진 브랜드와 부활을 위한 자신감. 그 갭을 줄이기 위해선 결국 ‘핵심에 집중하고 그 핵심으로 사용자의 우호적 평가를 얻어야 한다’는 뻔한 공식에 집중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Myspace의 부활 프로젝트 기대를 해봅니다.

글: 몽양부활
출처: http://blog.muzalive.com/276

About Author

/ dangun76@gmail.com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의 운영자. 시민저널리즘, 소셜미디어, 뉴스 등에 관심이 있으며, KBS2 '임백천의 시사터치' 고정 패널, 책 집필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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